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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산채락’에서 소백산 산채 맛보자부석사 옆 30년대를 이은 손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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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7  07: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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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산채락’에서 소백산 산채 맛보자

부석사 옆 30년대를 이은 손맛 일품

글 조준기 기자 ┃ 사진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문화유산의 고향 영주. 무석사 무량수전이 소백산 자락에 터를 잡아 천년 고찰로 내려오면서 수많은 유적과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고장이 바로 영주다. 영주를 방문해 소수서원과 부석사, 선비촌을 탐방하고 나서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특별한 맛으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미가(味家)가 있다.

   
 

우선 전통묵밥으로 유명한 순흥 전통묵집과 '태평초'라 부르는 묵 돼지고기 김치 등을 넣은 전골을 맛보자. 이것으로 끝나서 아쉽다면 소백산 산채음식으로 입을 더 호강시켜도 좋다.

여행길에 지역 토속 음식을 찾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따라 영주의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풍기읍내 ‘서부냉면집’은 강원도산 메밀로만 면을 뽑은 평양식 냉면으로 유명하다. 온 가족이 여행 중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있다. 다름 아닌 풍기역 인근 정아분식의 '생강 도넛'은 이 지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물이다.

   
▲ 영주산채락

지금까지의 맛은 오랫동안 영주에서 느꼈던 맛이다. 그럼 새로운 맛은 없을까? 얼마 전 영주농업기술센터에서 산채음식 개발 사업을 통해 ‘영주산채락’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민과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영주산채락', 농업기술센터가 지원

영주농업기술센터는 외식전문 컨설팅업체인 핀외식연구소 용역을 통해 '산나물 버섯 두부전골', ‘곰취 수육말이 보쌈’, ‘버섯 약고추장떡’ 등 단품메뉴 3가지와 세트메뉴인 산채정식을 개발했다. 산채정식은 모듬산나물, 시래기 산나물 생선조림, 미삼무침, 버섯 약고추장떡, 오가리 부추잡채를 비롯해 10가지의 새로운 찬으로 차려진다.

   
 

소백산에서 자란 산채나물 곰취,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인삼, 부석태 등 여덟 가지 엄선된 재료와 여덟 가지 자연의 색을 담은 산채락을 두 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깨우고 토속음식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영주. 이 지역 산나물로 차린 산채락은 넓고 높게 솟아오른 소백산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란 산나물로 요리해 담백함과 맛깔스러움이 더한다.

'부석사식당' 단체 손님 붐벼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천년고찰, 영주 부석사 주변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유독 사찰 입구에서부터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부석사식당’이다. 2층으로 된 단독 건물로 600석까지 단체 예약이 가능해 수학여행이나 단풍철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으로 붐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인아주머니의 청량한 목소리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 곳은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아 30년 넘게 손님들의 미각을 달래고 여행지의 즐거움을 만족시키고 있다. 음식의 가장 기본인 된장, 고추장은 가정에서 직접 담그며 식재료인 야채, 산나물들은 인근의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영주산채음식전문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봄철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영주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선비촌이다. 우리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고양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자 충효의 현장에 재현된 한옥마을로 각종 체험 과 숙박이 가능하다. 이곳에 위치한 영주산채음식 전문점 '뜨라네'는 정성어린 엄마의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깔끔한 손맛에 한옥의 운치가 더해져 미각을 돋운다.

춘사월 소백산 기슭 부석사 무량수전 뜨락에 봄이 오면 영주 풍기를 찾아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나서 출출하다면 영주산채락으로 맛을 즐기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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